답글: 고백합니다, '무운'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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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이해하기 어려운 정치권 말들을 일반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게 사실에 근거한 분석과 해석을 거쳐 정보를 전달해 주어야 하는데, 이번은 기자 자신이 해석하고 싶은대로 기사를 만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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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신문이나 여러 매체에서 한자를 많이 사용해 왔기 때문에 윗세대들은 한자에 익숙한 건 사실입니다. 한자로 쓸 수 있는 단어는 대부분 한자로 쓰여져 거의 한자로 도배된 글도 봤습니다. 상대적으로 요즘은 그렇지 않아, 젊은 세대들에게 한자가 익숙하지 않은건 당연한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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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자는 한글을 다루는 직업입니다. 영어를 전공하면 라틴, 그리스어를 알아야 하듯이... 한글을 다루는 직업은 한자를 알아야 된다 생각합니다. (물론 전공자의 실력까지 알아야하는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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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거친듯한 반응 때문에 에디터님이 다음 글을 쓸 때 너무 자기 검열을 심하게 하지 않으실지 걱정됩니다.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의견이라고 하더라도 인격 모독은 없었으면 합니다.
기자 개인의 잘못에 집중하기 보다는 모르면 면박주는 사회 분위기, 모르는 것을 새로이 알고자 하지 않는 반지성주의에 더 주목해서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은 '기자' 직군이 그런 태도를 보였다는 점이 매우 실망스러웠어요. 이런 사람들이 기자를 한다면 대체... 언시 준비하다 포기한 똑똑한 제 친구들은 뭐가 되는건가요.. ㅠㅠ
비단 이번 '무운' 사건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실언과 잘못을 저지르면서 책임지지 않는 직업인들을 보면 스스로 너무 모멸감이 들어요. 저 사람들도 밥벌이를 하는데 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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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이없어서 얼룩소 가입까지했네.
기자이자 에디터면서도 모르는 단어가 있었다면
그 사실을 부끄러워하고 공부하려 해야지
나도 모르고 내 친구들도 모르고 엄마도 모르는데 너무 욕하지 말라며 두둔하는건 도대체 어디의 직업 윤리인건지???? 제가 대신 부끄러워 할게요.
답글: 고백합니다, '무운'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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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유난히 글쓴이에 대한 인신공격성 댓글이 많네요. 최소한의 토론을 할 태도도 갖추지 않은 원색적 비난은 읽는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할 뿐인 배설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얼마나 신고가 되었을 때 댓글이 삭제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건강한 공론장을 지향하는 플랫폼이라면 댓글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보통 사전에서 찾아보지 않나요?
모르는 단어는 보통 사전에서 찾아보지 않나요?
잘 안 쓰는 단어고,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볼 생각을 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판단했다는 것이, 더구나 기자가 그 자의적 판단으로 보도를 했다는 것이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이후의 대처는 더욱 충격이었고요.
'무운'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닙니다. 한국 기자의 직업의식과 리터러시 결여를 드러낸 무수한 사건들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파장으로 따지면 '무운' 건은 귀여운 수준입니다.
이 문제를 비판한 글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https://alook.so/posts/ZktOb0
alan 얼룩커 님의 [커뮤니티 받아쓰는 언론]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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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기자가 '무운'이란 단어를 몰랐다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를 수도 있죠.
하지만 그 말의 의미를 맥락과 상황 속에서 해석을 해보면, 원래의 뜻인 '무운'에 닿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과정 없이 들리는대로 말을 옮긴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아무리 대선 앞두고 서로 날카로워져있을 수 있다고는 하나 제1 야당의 대표가 대권 출마를 선언한 후보에게 '운이 없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을까요.
무식한게 문제라기보단 너무 사고를 게을리하는게 문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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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안 됩니다. 모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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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를 보면서... 우리말의 변화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운을 빈다는 武는 장음입니다. 사전을 보시면 [무:]라고 표시되죠. 없다는 뜻의 無는 단음입니다. 발음이 그냥 [무]라고 나오죠.
따라서 몇십 년 전만 해도 그냥 듣기만 해도, 무-운을 빌었는지, 운이 없으라고 장난치는 무운을 이야기했는지 금방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말의 장단음은 빠르게 소멸 중인 것 같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사성도 있었는데, 그것도 사라져버렸다고 해야겠죠. 장단음 표기가 사전에서도 사라지게 될까요?
눈에 눈이 들어가 물이 흐르니 눈물인가, 눈물인가 - 라는 말에서 장단음을 구분하라는 게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 시험 문제였는데 말이죠. 세월이 유수같습니다.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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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운~~
문자 그대로 아닐까요~
무~유~~무 없다 유 있다 뜻인데요
문자 그대로 인간은 운명이 있잖아요
운명 무운 인생길 가는 길에 아무 탈없이
살아 가기를 기원 하는 말이 아닐까요~^^
이게 논쟁거리가 아닌것 같은데요
그냥 그대로 인생길에 ㅜ아무 일 없이 하루 하루 살아 가라 이뜻이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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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 지적 수준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좀 해보셔야할 듯합니다.
백번 양보해 모를 수 있습니다. 모른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할 줄은 알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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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죠
이런식으로 하나 둘 후퇴하면 오히려 언론 수준이 더 떨어지는 거죠
무운은 솔직히 중고등학생만 되도 아는 단어에요...
이준석 대표가 30대니까 나이탓도 못하시네요
또 고학력층만 아는 단어라기엔 대중의 반응을 보세요 ...
기자를 자처하는 사람이면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노력하고 알아야 하지 않나요
제1야당 대표의 일상적 덕담을 정반대로 해석해 전달할 정도면 언론인으로서 치명적 실수고, 자격흠결이 맞죠
비판받아 마땅한 지점에 빈약한 개인적 감상으로, 굳이 지인들까지 동원하면서 옹호해주는 것이 안타깝네요 정말
답글: 고백합니다, '무운'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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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이미 지적하셨지만,
꼭 아셨으면해서 저도 보탭니다.
윤경님 의견에 전반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네요.
해당기자의 실수에 과도한 비난은 하지 말자는 취지는 이해합니만...
최소한의 조사도 하지않는 행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행태.
그간 언론이 보여온 가장 나쁜 행태를 해당기자는 그대로 보였습니다.
이를 님처럼 온정적시선으로 이야기한다면 앞으로도 언론은 달라질수 없다고 봅니다.
윤경님이 어떠한 사람인지 모르지만,
이번기회로 많은것들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비난에는 상처받지 마시구요.
답글: 고백합니다, '무운'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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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글쓴이가 기자 출신이라, 기자 쉴드 치는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정말로, 이 글이 얼룩소를 대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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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유난히 글쓴이에 대한 인신공격성 댓글이 많네요. 최소한의 토론을 할 태도도 갖추지 않은 원색적 비난은 읽는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할 뿐인 배설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얼마나 신고가 되었을 때 댓글이 삭제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건강한 공론장을 지향하는 플랫폼이라면 댓글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글: 고백합니다, '무운'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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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로 설명하면 사람들이 이해해 줄 것이라는 나이브함이 허용되는 것은 기자분들 단톡방 안 정도겠지요. 날 것의 세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 이번 사안으로 잘 아시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기자분들은 스스로도 에코-챔버에 있는 것을 자꾸 잊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SNS 이용자들을 늘 준엄하게 꾸짖으시지만요.
답글: 고백합니다, '무운'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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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한 기분마저 듭니다. 개인의 경험이야 쓸 수 있겠습니다만, 언론 개선을 주제로 하는 것은 자제하시는 것이 어떠실런지요. 이 글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이 언론과 기자에 대해 거의 절망에 가까운 분노를 느끼고 있어 정반대의 효과만을 낳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답글: 고백합니다, '무운'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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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자님이나 님이나 '무운'이라는 뜻을 몰르셨다니 두 분의 직업을 고려했을 때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아래 답글들을 보니 답글을 남기기 위해 일부러 가입했다는 내용을 보면서 순간 저도 님께서 저와 같은 사람들을 상대로 가입을 하게 만드시려고 작전하시나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단어 자체를 몰랐다는 설명도 이해가 안되지만 화자가 전하려고 한 맥락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면 초록창에 물어보면 금새 답을 알게 되었을 텐데 그런 노력이 없었다는 것이 더욱 이해가 안됩니다.
거기다 무지를 너무나 당연하게 고려해 달라는 듯한 항변성 글은 영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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