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문단의 이 문장을 얼룩커 버젼으로 바꿔본다면, '수백명 혹은 수천명이 1일 1만원을 두고 100등을 경합해야 하는 상황 자체를 벗어나야 합니다' 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기회의 평등, 결과의 평등의 차원을 넘어, 얼룩커라는 공론장에 속한 구성원들의 '역량'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가의 문제에 봉착하게 되네요. 이는 곧, 좋아요 3개 이상을 받고 좋아요 개수로 100등 안에 들었을 때 1일 1만원을 지급하는 현재의 얼룩소 시스템은 지속 가능한 시스템인가, 나에게 1일 1만원은 어떠한 의미인가, 1일 1만원이라는 경제적 보상이 없어도 나는 지금과 같이 글을 열심히 쓸 것인가, 글을 쓴다는 건 나에게 어떠한 의미인가, 우리들은 현재의 얼룩소 시스템 안에서 서로의 역량을 향상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