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12/27
조세희 선생님께서 타계하셨군요.
어떤 정보는 이상하게 그 중요성이 커다할지라도 나의 
눈안에 들어오는게 늦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분명 아침 뉴스를 보거나 이곳의 글을 읽을때 봤어야
했는데 하루가 지나서 시야에 표착이 됩니다.

야간고등학교 에서 운동권 출신이던 선생님의
연출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공연을 했습니다.
당시 의류공장에서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학교를 다녔었기에 작품에의 몰입이 조금은 
쉬웠었던것 같습니다.
지적호기심은 있으나 아직은 미숙함으로 작품을
완젼 이해하는 능력은 되지않았습니다.
그러나 연극연습을 하며 수없이 되풀이하는 문장속에서
어느정도 작가의 의도를 알수있었습니다.
사회의 부당함과 차별, 부조리 ...

연극은 10월 학교축제때 공장이 쉬는 일요일에
학교강당에서 학예회처럼 올려졌는데 지금기억으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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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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