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 소년 우화는 어려서 부터 거짓말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
자주 인용되었으며 슬픈 결말이었음에도 얻게 되는 교훈 때문에
아끼는 사람에게 그렇게 되지 말라고 진심으로 전달 하곤 했다.

양을 지켜야 하는 소년은 나쁜 의도라기 보다는 그 거짓말로 인한
순간의 재미와 호기심 그리고 설마 하는 방심으로 그만 소중한 양을
늑대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양을 늑대에게 잃은 그 소년은 이후에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발칙한
상상을 해본다. 현실이었다면 그 소년은 성장하여 어른이 되었으며
어린시절 뼈아픈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성장했을까? 반성을 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면교사로 삼아 두고 두고 거짓말을 경계하며
살았을까? 아니면 그 교훈을 가볍게 여기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살았을까? 더이상 양치기는 하지 않았을까? 반성은 했을까?
별별 생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