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노트]
메타버스는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기에 용이하다.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기존보다 훨씬 다양한 데이터들을 수집해 분석할 수 있고, 이는 우리의 인권을 침해하는 ‘빅 브라더’로 작용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디지털 자산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이와 관련된 신종 범죄가 발생할 위험도 도사린다. 이미 메타버스에서 열리는 가상 콘서트 티켓을 팔거나, 가상 토지를 구매할 수 있다고 속이고 암호화폐를 받아 챙기는 사기수법이 등장했다. <가짜뉴스의 고고학> 저자 최은창 박사는 메타버스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범죄 유형들을 지적한다. 그리고 메타버스가 안착하기 위해 몰입감과 재미 뿐 아니라 ‘안전하다’는 느낌을 사용자들에게 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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