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사이비 역사와 마주칠 때의 생존법

삼한일통-김경민
삼한일통-김경민 · 청년 문화기획자
2024/05/28
                                                                                                                                                        삼한일통
 
 
-당신이 사이비 역사학을 주장하는 이들과 토론할시 강제탈퇴 당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Ⅰ.머릿말


우리가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역사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배웠을 것이다. 사이비 역사학이라는 용어는 가짜역사학을 의미하는 ‘슈더 히스토리(pseudo history)의 번역어다.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다보면 이들을 좋든 싫든 마주칠 수 밖에 없다.
당신이 헬스애호 사이트에서 활동한다던지, 등산사이트를 가입한다, 정치커뮤니티를 가입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존재도 아닐것이고 오히려 그렇기에 마주칠 확률이 높아질 뿐이다.
만일 당신이 해당 사이트에서 ‘친일식민강단사학계’, ‘노론사관’, ‘부도지’ 등의 용어를 듣고 어쩌다 토론에 참여했다면¹ 주의할 점을 알려주고 싶다.
절대로 해당 커뮤니티 운영자가 공정한 재판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지 말라. 해당 토론에서 양쪽에서 과격한 표현을 썼어도 당신의 ‘환빠들이나 하는 주장이다’라는 말을 두고
“환빠라는 욕설을 하셨다.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당신을 강제탈퇴처리 하겠다.”라는 쪽지를 받게 될 것이다.²




 
Ⅱ. 토론에 엮인 상황에서 타인이 편들어주는걸 기대하지 말라.


당신이 참여한 커뮤니티의 성격이 ‘사이비역사학’을 배척한다고 표방하지 않는한 대부분 음로론 적인 글까지도 수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즉 당신이 새로 글을 열어서 글쓴이를 반박하려고 시도한다면
▶당신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거다.
▶당신이 커뮤니티의 물을 흐리고 있다.
▶객관적인 내가 보기에는 당신이 이병도 사학을 따르는 사람이라서 불편한게 아니냐.
등의 소리를 잔뜩 들을 확률이 높다.
심지어 해당 커뮤니티에서 당신보다 네임드³라면 당신은 해당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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