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05/11
우리나라사람들은  흥이많아서 연예인 소질을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태어난것 같다.
잘 놀고, 보여주는것 좋아하고, 관심받는것 좋아하고 (이래서 생겨난게 관종 이겠지) 어딜가나 노래가 빠지지않는다.
우리집만 보더라도 지지고 볶고 싸워도 가족모임에선  어르신들과 모두함께
장구와 북을 들고 노랫가락으로 흥을 돋운다.

어렸을때 엄마아버지는 툭하면 나를 앞에 세워놓고 노래를 시켰다.
초등학교 들어가기도 전에 부모님들께서 부르시던 섬마을선생님 이나,
가슴아프게 노래를 목청꺽어가며 음정끼 를 부리며 불렀다.
친척들까지 모일라치면 노래끝나고 치는 박수소리와 칭찬하며 용돈을 손에 쥐어주는 것에 취해  언젠가 나도 가수 가 되리라는 꿈을 꾸기도 했다.

그 꿈을 이루기한 나의 운로는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았고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끌고가서 결국...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2.2K
팔로워 444
팔로잉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