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창업 by soso - 얼룩소 alookso

이현웅 · N잡러를 꿈꾸는 30대입니다.

2022/08/23

저희아파트 상가에 1년전에 편의점이 생겼습니다. 약 450세대에 대규모의 아파트가 아니라 입구에 편의점이 생겨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그동안 꾸준하게 이용했었죠... 그런데 주말오전 방문했을때 오랜만에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예전에 비해 살이 정말 많이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계산을 하고나서 갑자기 사장님이 저희 이번달까지만 영업을 하게되었다고 하셨어요... 생각보다 매출이 너무 나오지 않아서 1년동안 계속 사장님이 12시간이 넘는 시간을 야간에 근무를 하셨는데도... 5년계약이라 지금 접게되면 위약금이 큰데도... 사장님은 결국 폐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에 편의점 창업한다는 사람 있으면 무조건 말리라고 하셨어요...ㅠ 1년동안 너무 고생하셨는데... 손해만 보시고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편하게 잘 이용했는데 없어진다고 하니 너무 아쉽네요... 편의점 창업은 정말 잘 따져보고 해야되는것 같아요...

soso

2022/08/23

어려운 창업

경제/소비자+5

지인 중에 편의점 차린 사람, 차릴 예정인 사람이 있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워들었는데 편의점 운영으로 떼돈 벌 수 있는 시기는 5~6년 전에 이미 끝났다고 하네요. 월 매출에서 사장이 순 이익으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은 정말 소수라고 해요. 다른 분들 댓글처럼 점포 3~4는 돌려야 그나마 벌이가 괜찮다고 합니다.

편의점 가장 만만하고 편해보이는데 그 실상은 정반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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