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현
고동현 · 세계시민 지망생
2022/11/16
한국의 다수의 재벌총수와 저커버그의 기업 지배력은 현재의 구조는 같지만 그 과정이 달라서, 일반 주주들의 입장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 재벌 총수(혹은 그룹)의 상당수가 부당한 방법으로(일감몰아주기, 불공정한 합병 비율 계산 등) 원래 갖고 있던 지배력(의결권)보다 더 많은 권한을 획득하고 확립했습니다. 많은 주주들이 눈 뜬 채로 자신이 가진 지배력을 상대적으로 상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반면에 저커버그(혹은 메타)의 경우는 상장하고, 주식을 발행하면서 새로운 주주가 의결권이 상대적으로 적은 주식을 갖는 조건을 내걸었고 주주들은 이를 감안하고서도 주식을 매입한 것이고, 저커버그가 더 많은 의결권을 확보하는 과정에 특별히 부당한 방법이 동원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혹시 그런 문제가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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