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김재환 · 이야기 모으는 사람
2021/09/30
군인에 대한 존경을 조직 내부와 외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내부에서부터 서로 존중해줘야하지 않을까요. 흔히 군대 조교들이 "너희 끌려왔어?"라는 말 하며 훈련병들을 갈구는데요. 실제로 끌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솔직하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전방으로 갈수록 훈련과 군기라는 이유로 상호 존중은 어렵구요. 제가 다른 나라 군대에서의 경험은 없지만, 우리나라는 임무수행과 군기 그리고 부조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선이 있는 것 같은데요. 좀 더 전문적으로 이 선을 구분하고 가이드와 상벌을 통해 경험을 만들어야합니다. 
군 내부에서 이렇게 조직문화가 개선되면 외부에서는 자연스레 존중받지 않을까요? 어느 집단이든 내부가 시끄러운데 외부에서 칭찬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도 사병들이 저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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