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아닌 공간을 판다'는 철학을 가진 스타벅스가 1999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지하철역사에 테이크아웃 전문 점포를 냈다. 커피 만큼이나 매장을 중시하며 공간마케팅을 펼쳐온 전략이 이마트의 지분 인수로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마케팅 슬로건 '좋아하는 걸 좋아해' 역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스타벅스 만의 감성이 사라졌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좋아하는 걸 좋아해' 논란을 접하기 전 동네 스타벅스에서, 처음 사진의 문구를 발견하고 카페가 바뀌었는지 다시 한 번 입구를 쳐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