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내용 페이스북

커피팟
커피팟 인증된 계정 · 세상을 바꾸는 비즈니스 이야기
2022/07/27

[소프트웨어] #업무협업툴 #소셜미디어기능

회사에서 사용하는 업무 협업 툴에 인스타그램의 스토리나 틱톡의 비디오 기능이 있다면 사용하시겠어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연례 행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 2022'에서 기업용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비바 인게이지(Viva Engage)'를 발표했어요. 채팅 및 영상회의 도구인 팀즈(Teams)의 기능을 다양화해서 사용성을 높이고, 2028년까지 약 408억 달러(약 5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의 파이를 더 차지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죠. 

이 앱은 팀즈(Teams)와 연동해 제공될 텐데요. 메타가 먼저 내놓은 비슷한 서비스인 워크플레이스(Workplace)와도 거의 비슷해요. 빅테크는 왜 소셜미디어의 기능이 입혀진 업무 협업 툴을 내놓고 있을까요? 이 툴들은 과연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까요?

얼핏 보면 페이스북 화면이라고 착각할 만 하죠. (출처=마이크로소프트)

사내용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비바 인게이지는 말 그대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과 같은 서비스를 기업 내부에서 직원들끼리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페이스북과 디자인도 유사해서, 뉴스피드 역할을 하는 '스토리라인'이 있고 여기서 포스팅, 댓글, 좋아요(이모지 반응), 공유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처럼 세로 형식의 숏폼 비디오도 포스팅할 수 있고요. 

이미 팀즈를 쓰고 있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건데요. 업무 협업 소프트웨어의 경우 자주 사용되는 다른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동해서 사용성을 높이고 계속 쓸 만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데, 팀즈가 잘 되고 있다 보니 비바 인게이지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처음부터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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