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간병한 적 있습니다. 이건 절대 혼자 못합니다. 아픈 사람도 힘들지만 간병하는 사람도 몸과 마음이 지칩니다. 가족이라면 서로 나누어서 공동 분담해야 합니다. 저희 가족도 역할 정해서 돌아가면서 쉬고, 병원 들리고 했거든요. 그런데 주변 이야기 들어보면 며느리에게 그 짐을 지우는 집이 많아 보입니다. '나는 무뚝뚝 해서 그런거 잘 못 해. 나 대신 네가 좀 살갑게 해드려.' 등의 말로 대리 효도를 부탁하는 남자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이게 100%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장인 장모님께 잘하는 사위의 이야기도 들은 적 있고, 딸 만큼 잘하는 아들 이야기도 들은 적 있어서요. 요지는 어느 누구에게 기대거나 부담주지 말고 순번을 정하든 역할을 정하든 해서 같이 해야 한다는 것 같...
공감합니다. 자식들이 번갈아가며 돌봐드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그러한 여건을 떠맡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들이 며느리가 가장 만만하니 강제로 간병을 보게 만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며느리를 무료 서비스업자로 보는 집안은 한국의 불건전한 문화 같단 생각이 듭니다.
바로 해외를 봐도 노인 간병에 대해 요양보호시설을 이용해 좀 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노인들이 많은데 말이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합니다. 자식들이 번갈아가며 돌봐드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그러한 여건을 떠맡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들이 며느리가 가장 만만하니 강제로 간병을 보게 만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며느리를 무료 서비스업자로 보는 집안은 한국의 불건전한 문화 같단 생각이 듭니다.
바로 해외를 봐도 노인 간병에 대해 요양보호시설을 이용해 좀 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노인들이 많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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