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환 · 사랑하고 자립하고 인생을 선택하라.
2022/03/23
우리 공동체의 철학의 부재가 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금 50대 초반인데...
저희가 어릴 땐 가난해도 정직하게 살아라,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내 눈에 피눈물 난다.
그런 말들을 하곤 하였죠.
그런데 어느 때 부터인가 나만 잘 살면 된다는 가르침만 남은 것 같아요.
( 제 짧은 생각으론 IMF가 영향을 많이 준 것 같아요)
결국은 모든 인격이나 삶의 평가가 돈으로 평가되어지는 시대.
내 집 아파트에 외지인은 못 들어오게 울타리를 쳐야 하는 시대.
가난한 집 아이들과는 놀지도 말라고 하는 시대.
잘 사는 것 이상의 
우리 공동체의 함께 살아감과 행복의 철학이 있었음 싶네요.
좋은 일들 뿐만이 아니라 아픔을 기억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체.
성수대교와 함께 삼풍 백화점 붕괴 때의 뉴스가 아직 기억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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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옵건데, 제가 바꾸지 못하는 일을 받아들이는 차분함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와 그 차이를 늘 구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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