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설 vs. 지동설
2024/01/12
한때 우주는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의 중심은 지구이고 해를 비롯한 뭇 별이 움직인다고 생각했었죠.
그러다 수학적 사고를 천문에 적용하던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도는 것은 해가 아니라 지구라는 사실을 찾아내게 되죠. 그들 중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의사 코페르니쿠스입니다~ 당시 의학은 천문을 위한 기본 학문 중 하나였죠. 암튼 의사였으나 천문 관측에 관심이 많던 코페르니쿠스는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와 뭇 행성이 뱅뱅 돌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허나 그 역시 지구에 발을 붙이고 관찰한, 또 다른 '지구 중심적 세계관'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대 천문학에서는 해도 공전하고 있음을 찾아냈습니다. 해는 태양계라는 커다란 시스템을 끌어안고도 초속 200km의 속도로 은하계의 중심을...
독일 Marburg대학교에서 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학위 후 귀국하여 지금은 서울신학대학교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 관심 분야는 ‘동아시아 종교’와 ‘해석학적 문화 비평’이며, 제대로 된 <한국종교사상사>를 펴내는 오랜 꿈을 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