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 할일은 미리미리, 결정은 신중히

이재문
이재문 · 역사와 축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2024/03/14
太公曰
勤爲無價之寶
愼是護身之符
[태공왈
근위무가지보
신시호신지부]
(태공께서 말씀하시길
부지런함은 값어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보물이고
신중함은 몸을 지키는 부적이다)
 
<명심보감>에서 기억나는 글귀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입니다.
 
저는 勤[근](근면)과 愼[신](신중)이라는 미덕을 합치면
豫備[예비]로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부지런함은 일을 미루지 않고 미리미리 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신중함 역시 미래를 위한 대비를 뜻하기도 하니까요.
(그러고보니 boy scout 표어 'Be prepared(준비)'랑 일맥상통하네요.)
 
勤[근] 부지런함
해야할 과제을 제 시간 내에 못한 후배가 있었습니다.
왜 못했냐고하니
어제 행사가 있어서 거기 참석했는데 술자리가 오래 이어졌다고 하더군요.
행사에 참여한거 자체가 큰 잘못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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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크 재활병원 출신 현 개원 한의사 취미는 역사와 축구입니다. 건강 관련 의학상식이나 혹은 제가 취미로 다루는 분야의 얇팍한(?) 지식들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게 정리하는 글들을 써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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