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찬
2024/04/24
얼룩소에 글을 연재한 지 일 년이 조금 넘었다. 환자들을 만나면서, 공부를 하면서 느끼고 알게 된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올렸다. 글을 올리면서  내 글쓰기는 타인에게 생각과 정보를 전달하는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나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이 보고, 그것이 건강과 관련된 것이다 보니 좀 더 확실한 내용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모호하거나 흩어져 있던 정보와 생각들을 가지런히 정리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다시 찾아보고 확인하고 공부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환자가 던져준 화두와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고, 공부를 하면서  따로 쌓여 있던 지식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것을 경험했다.

이 성장의 시간이 글쓰기가 주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하나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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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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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환자를 돌보면서 뜻하지 않게 오래 살게 된 현대인의 건강에 대해 고민합니다. 건강의 핵심은 일상생활에 있고, 그 중심에 몸과 정신의 움직임 그리고 음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활한의학이란 주제로 지속 가능한 건강과 세상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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