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울뿐인 마일리지샵”…해외항공사 1만개, 아시아나 고작 2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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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아이패드부터 티백까지 취급 물품도 다양…“확대 방안 마련할 것”
[사진 =뉴시스]
소비자들 사이에서 국내 대형 항공사(FSC)들 마일리지 샵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소멸하는 마일리지를 사용하고 싶어도 부족한 상품군에 도저히 쓸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해외 항공사들과 비교하면 국내 항공사들의 마일리지 샵 상품들이 너무나도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가진 소비자들은 합병전 소비처를 늘려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기간 최대 3년까지 연장한 마일리지 만기가 돌아오는 해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남은 마일리지를 모두 사용하기 위해 혈안인 상태다. 문제는 마땅한 소비처가 없다는 점이다. 인기 품목들은 직작에 매진 상태며 그 밖에 구매할만한 물건이 없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해외와 비교해 터무니없이 적은 국내 항공사들의 마일리지 혜택을 두고 마일리지 소모를 위해 염두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해외 대형 항공사 마일리지 샵은 국내보다 혜택이나 상품 수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공은 KAL스토어에서 7개, 음료·음식 4개다. 또 스카이 샵에서 마일리지를 바우처로 바꿔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 사용처는 로고샵과 기내면세품 판매샵, 제휴 상품을 판매하는 OZ마일샵 등 총 세 곳이다. 제품 수는 로고샵 6개, OZ마일샵 44개, 기내면세품 167개로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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