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주유 성공

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7/07
부끄럽지만 운전을 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 셀프 주유를 해 본 적이 없다.
 
결혼 전에는 얼리 어답터라고 자부 할 만큼 나름 총명(?)했던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점점 문명과 기기에서 멀어지는 느낌이다.
남편이 셀프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을 자주 봐 왔지만 그것은 나와는 거리가 먼 것처럼 눈여겨보지도 않았고 나는 항상 기름을 넣어 주는 주유소를 이용했다.
(그런 나를 남편은 이해 불가라고 했고 구시대적인 사람이라 치부하였다.)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 대부분 셀프 주유소로 바뀌고 이제 사람이 달려와 주유를 해주는 주유소는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
식당은 테이블 오더를 하도록 기기들이 세팅 되어 있고, 카페에는  키오스크,  뷔페집에 그릇 치우는 로봇들이 다니는 것들을 보면 이런 변화들은 당연하다.

주유 경고등에 불이 들어온 것이 며칠 된 것 같은데 가까운 거리는 괜찮으니 남편은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더운 날씨 에어컨도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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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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