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론 이시영 배우가 아이를 업고 등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아이가 좀더 어릴 때도 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그녀가 아이를 업고 등반한 이유나 소감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멋지다' '대단하다'의 느낌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동학대'와 연결지어졌다니 좀 이해가 안 되네요. 아이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고, 아이들이 소중하다에서 좀더 발전되어 아이들의 인권도 보살펴져야 한다는 사회분위기까지는 이상할 게 없지만 요즘엔 이상하게 이것이 '아동학대'로 쉽게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물론, 보호받아야 할 아동이 학대나 방임에 처한다면 '아동학대'가 분명하지만 요즘엔 무분별하게 남발되는 느낌입니다. '아동학대'라는 말은 사실상 너무나 무서운 말인데, 좀 조심스럽게 쓰여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