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5
일단 학교가 미적분과 화작을 말씀하시는 것을 보아 중,고등 교육을 지칭하시는거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입식 교육 방식 자체는 잘못되었지만 나이대 별 다양한 과목을 접하는 것은 필요하며, Gap Year 기간의 인정이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 같이 예체능을 하는 친구는 실기에 집중하는 것이 맞지요. 저 또한 예체능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나중에 쓸 곳도 없는 과목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실제로 성인인 지금 일을 하며 그 때 배운 미적분이나 물리학을 사용하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는 이유는 단순히 그 과목의 내용을 배운다는 것 이상으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 쓰는 것, 생각을 구체화 시키는 것 등 사고 방식의 다양화와 응용을 위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어 문제를 풀지는 못해도 문제에 등장한 지문의...
말씀하신 것 같이 예체능을 하는 친구는 실기에 집중하는 것이 맞지요. 저 또한 예체능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나중에 쓸 곳도 없는 과목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실제로 성인인 지금 일을 하며 그 때 배운 미적분이나 물리학을 사용하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는 이유는 단순히 그 과목의 내용을 배운다는 것 이상으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 쓰는 것, 생각을 구체화 시키는 것 등 사고 방식의 다양화와 응용을 위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어 문제를 풀지는 못해도 문제에 등장한 지문의...
저도 핀란드에서인가? 졸업과 동시에 1년 정도 방황할 시간을 준다는 얘기를 접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향후 30년 정도를 사회생활을 해야 함에 있어 그들에게도 고민의 시간을 주어 본인들이 좋아하는 걸 찾고 갈 수 있는 시간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얘기네요:0 더 우수한 기능을 찾아 가는 것이 사회가 발전하며 어쩔 수 없이 지향하는 바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목적 그 하나만을 좇는 사회였기 때문에 어찌보면 변질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것이 급격한 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었을 수 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급격한 성장을 했다는 것은 특별히 선택하여 발전시킨 분야가 있다는 것이고, 그 분야가 커가는 동안 다른 분야들은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한 면이 있죠. 멀리 온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교육을 더불어 놓치고 있었던 여러 분야들을 천천히 끌어 올리려는 작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예전에 읽은 책에서는 학교의 시초는 공장에서 일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곳이었다는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장에서 일할 부품을 만들기 위한 곳이 시초였다보니 생각을 할 필요가 없이 우수한 기능만을 찾다보니 이렇게 된 거 아닐까요?
1년 정도만 방황할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 1년을 통해 몇 년을 벌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대학생 때 할 수 있는 휴학조차 쉴 휴 자를 씀에도 진짜 쉬는 사람이 몇 없죠. 달려가는 것만 배웠을 뿐, 멈추는 방법과 돌아가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청년들에겐 그 갭이어가 너무 필요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맞습니다. 저도 갭이어에 대해 2년전인가? 처음 알았는데 너무 좋은 제도더라고요. 이 제도가 활성화되어야 1년 정도만 방황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 제도가 없어서 조급하게 뭐라도 하려다가 몇 년씩 방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제도가 있으면 많은 청년들이 숨 쉴틈은 있을텐데요..
제가 알지 못하는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학교를 졸업한지 꽤 되었고, 주변에 10대가 없어 소식을 듣기 어려운데 요즘 학교에 대해 추가로 설명해주시니 더 많은 이해가 됩니다.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면 정말 다행이라고 느끼고, 학교를 재밌어 한다는 말에 마음이 참 좋아요. 과목 자체와 공부 절대량이 어떻게 변하는지 자세하게 알 수는 없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 변화가 일단은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이 듭니다ㅎㅎ 뭐든 첫 변화는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으니 그 시작이 중요한 것이고 점차 세밀하게 조정해가며 만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22년 교육과정부터 갭이어에 준하는 제도가 시행 중에 있어요. 중학생 자유학년제입니다. 고등학교는 아직 안 보내봐서 잘 모르겠고요. ㅎ
현재 중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데 정말 많이 달라졌거든요. 유지되는 부분도 있지만 과도기니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 바라보자면 지금의 중학교는 1년 전과도 전혀 다른 학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학교의 변화가 너무 커서 저도 좀 놀란 부분들이 많습니다. 주요 과목 공부를 안하는 것도 아니고 시험을 안 보는 것도 아닌데 (중간기말은 삭제되었지만 점수가 목표가 아닌 복습과 확인을 위한 퀴즈를 봅니다.) 애들이 학교를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야기를 들어봤더니 학교 자치 활동이 어마어마합니다. 궁금한 것들을 직접 해보고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과정이 만들어져있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 심리상담과 신체건강에 많은 힘을 기울인다는 느낌도 받고요. 공부는 그냥 학교에서 배우는 여러 가지 중 하나로 내려앉았다는 느낌이 커요. 스냅샷의 오류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2022년 교육과정부터 갭이어에 준하는 제도가 시행 중에 있어요. 중학생 자유학년제입니다. 고등학교는 아직 안 보내봐서 잘 모르겠고요. ㅎ
현재 중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데 정말 많이 달라졌거든요. 유지되는 부분도 있지만 과도기니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 바라보자면 지금의 중학교는 1년 전과도 전혀 다른 학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학교의 변화가 너무 커서 저도 좀 놀란 부분들이 많습니다. 주요 과목 공부를 안하는 것도 아니고 시험을 안 보는 것도 아닌데 (중간기말은 삭제되었지만 점수가 목표가 아닌 복습과 확인을 위한 퀴즈를 봅니다.) 애들이 학교를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야기를 들어봤더니 학교 자치 활동이 어마어마합니다. 궁금한 것들을 직접 해보고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과정이 만들어져있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 심리상담과 신체건강에 많은 힘을 기울인다는 느낌도 받고요. 공부는 그냥 학교에서 배우는 여러 가지 중 하나로 내려앉았다는 느낌이 커요. 스냅샷의 오류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맞습니다. 저도 갭이어에 대해 2년전인가? 처음 알았는데 너무 좋은 제도더라고요. 이 제도가 활성화되어야 1년 정도만 방황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 제도가 없어서 조급하게 뭐라도 하려다가 몇 년씩 방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제도가 있으면 많은 청년들이 숨 쉴틈은 있을텐데요..
제가 알지 못하는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학교를 졸업한지 꽤 되었고, 주변에 10대가 없어 소식을 듣기 어려운데 요즘 학교에 대해 추가로 설명해주시니 더 많은 이해가 됩니다.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면 정말 다행이라고 느끼고, 학교를 재밌어 한다는 말에 마음이 참 좋아요. 과목 자체와 공부 절대량이 어떻게 변하는지 자세하게 알 수는 없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 변화가 일단은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이 듭니다ㅎㅎ 뭐든 첫 변화는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으니 그 시작이 중요한 것이고 점차 세밀하게 조정해가며 만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예전에 읽은 책에서는 학교의 시초는 공장에서 일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곳이었다는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장에서 일할 부품을 만들기 위한 곳이 시초였다보니 생각을 할 필요가 없이 우수한 기능만을 찾다보니 이렇게 된 거 아닐까요?
1년 정도만 방황할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 1년을 통해 몇 년을 벌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대학생 때 할 수 있는 휴학조차 쉴 휴 자를 씀에도 진짜 쉬는 사람이 몇 없죠. 달려가는 것만 배웠을 뿐, 멈추는 방법과 돌아가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청년들에겐 그 갭이어가 너무 필요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얘기네요:0 더 우수한 기능을 찾아 가는 것이 사회가 발전하며 어쩔 수 없이 지향하는 바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목적 그 하나만을 좇는 사회였기 때문에 어찌보면 변질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것이 급격한 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었을 수 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급격한 성장을 했다는 것은 특별히 선택하여 발전시킨 분야가 있다는 것이고, 그 분야가 커가는 동안 다른 분야들은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한 면이 있죠. 멀리 온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교육을 더불어 놓치고 있었던 여러 분야들을 천천히 끌어 올리려는 작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