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토론의 기술
202.2.4 천자칼럼 선거 토론의 기술
어제 여야 대선 후보 4명이 참여한 TV토론이 열렸다.
후보들은 자유 주체, 외교.안보, 일자리.성장 등 세 분야로 나눠 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120분간 진행된 토론에서 후보들의 국정운영 능력과 자질 등을 속속들이 알기엔 부족했다.
1인당 질문. 답변 시간은 주제별로 5분, 7분씩으로 나뉘어 총 26분에 불과했다.
번번히 말이 끊기고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정작 국민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전해주는 데 한계가 뚜렷했다.
앞으로 남은 이런 다자토론 세 차례로는 부족하다. 기계적인 균형에서 벗어나자 양자 끝장토론 등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유권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