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해서웨이, 지금까지의 호실적 이어갈까?ㅣ2024 워런 버핏 주주서한 ① by numbers

버크셔해서웨이, 지금까지의 호실적 이어갈까?ㅣ2024 워런 버핏 주주서한 ①

numbers · 투자 리터러시 플랫폼

2024/03/11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버크셔해서웨이를 인수한 1965년부터 매년 2월 말 주주서한을 통해 주주들과 소통해오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버크셔가 운영하는 사업 및 투자 성과, 시장 동향과 그에 대한 자신의 통찰력을 공유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단짝인 찰리 멍거를 떠나보낸 후 처음 작성한 이번 주주서한에서 버핏은 멍거를 버크셔의 “건축가”라고 추켜세우는 한편 현재 주식시장은 카지노와 같다고 평가했습니다.올해 서한 분량이 길어서 서한에 담긴 내용과 주요 투자 매체들의 분석과 서한 전문 번역본을 두 차례에 나눠서 전해드립니다. 원문은 👉이 링크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
· 주주들에게 전하는 버핏의 교훈
· 버크셔해서웨이 실적

👀 2023 주주서한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버핏 2023 주주서한 Indepth 리포트 I 숨겨놓고 봐야 할 버크셔의 투자 비법

01.
주주서한에 담긴 버핏의 조언

이번 주주서한은 버핏의 ‘영혼의 단짝’으로 불리던 찰리 멍거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별세한 후 처음 작성된 만큼 멍거 부회장에 대한 헌사로 시작했습니다. 그는 멍거가 “오늘날의 버크셔를 만든 건축가”였다고 평가하면서 자신은 그의 비전을 실행에 옮긴 버크셔의 “건설 총괄자”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버핏은 이번 주주서한에서 버크셔가 운영하는 각종 사업의 특성, 회계 규칙에 대한 견해, 주식 가치 평가에 대한 접근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뤘습니다. 분량도 지난해의 A4용지 기준 10장에서 16장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주주서한의 특이한 점은 자신의 여동생인 버티가 “버크셔가 추구하는 주주”에 대한 완벽한 모델이라며 그를 염두에 두고 작성했다는 것인데요. 버핏은 자신이 버티가 가질 질문들을 예상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