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 대학 입시는 공정한 입시제도도 중요하지만 입시 정보 및 전략, 유전적 요인이나 사회경험치의 정도에 따른 환경적 측면(= 운), 그리고 본인의 노력이 합쳐져서 입시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뭐가 옳다 그르다 딱 짚어서 말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대선 후보들은 2022년에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올 5월 정도부터 국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는데요,  이미 22년 교육과정 개편은 예고되어 있잖아요. 즉 새롭게 구성될 정부에서 건드릴만한 사항이 아니라고 보시면 제일 쉬울 것 같아요. 22년 교육과정 개편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중 하나가 고교학점제인데, 이것도 새롭게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던 고교학점제를 전면 확대하는 것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이미 2024년 입시 요강까지 서울대를 필두로 주요 대학에서 속속들이 내놓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현재 고등학생들에게 뭐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설령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더라도 실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생들은 현 초등학교 5학년 이하이기 때문에 어쩌면 표심을 잡는데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고요.

교육청기준으로는 2023년 대입 분석자료들이 이미 리포트로 공개되어 있고요. 서울대 같은 경우는 2024년까지 대입 일정이 나와있고요. 게다가 2025년 대입일정이 2022-2023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이미 2021년 11월에 예고가 된 상황입니다. 서울시의 경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작년 기준 초6부터 중3에 이르기까지 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22년 교육과정 개편에 관한 학부모 연수까지 마친 상태예요.

학생이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