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2
한때 한국에서는(2008년 언저리)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 수준의 석학을 한국 대학에 모셔오는 WCU 사업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 왜 그래야 했을까요? 그리고 그 사업은 어떤 성과를 거두었을까요?
노벨상 수상 연구를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는 글을 만나 반갑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노벨상을 받을 수 있다, 혹은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확산되는 것(이 글이 에디터픽으로 픽 된 것으로 인한 파생 효과랄까요)에 대해서는 약간 염려가 됩니다.
2020년에 노벨상을 다룬 김우재 박사의 한겨레 칼럼 한 편를 오랜만에 꺼내 읽습니다. 읽다 보니 아래 인용한 칼럼도 함께 다시 꺼내게 됩니다.
노벨상 수상 연구를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는 글을 만나 반갑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노벨상을 받을 수 있다, 혹은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확산되는 것(이 글이 에디터픽으로 픽 된 것으로 인한 파생 효과랄까요)에 대해서는 약간 염려가 됩니다.
2020년에 노벨상을 다룬 김우재 박사의 한겨레 칼럼 한 편를 오랜만에 꺼내 읽습니다. 읽다 보니 아래 인용한 칼럼도 함께 다시 꺼내게 됩니다.
금속활자는 세상을 조금은 바꿨겠죠. 장영실입니다. 한글날을 맞아 얼룩소와 함께 어떤 실험에 도전합니다. "왜 이메일 주소는 한글로 쓸 수 없나요?"
https://alook.so/posts/8WtwWk
따로 메일을 주실 분은 ' 장영실@우편.닷컴 '에게 메일을 주세요! (그리로 메일이 보내지지 않으신다면...? 위 '실험'글의 2일차, 를 참고해 주세요)
@이민수님 // 기왕 노벨상 이야기가 나왔으니 사골국 소재인 로잘린드 프랭클린 얘기라거나, 혹은 과학기술 얘기와 권위 얘기가 나온 김에 중력렌즈 효과였나 중력파 연구였나 그 관련 코딩을 했던 분이 저명성 부족 문제로 위키백과 영문판에 등재가 안 되던 촌극이라거나, 그런 글감이 막 떠오르기도 하네요. 좋은 화두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하셨듯 '노벨상' 자체를 자연과학기술의 발전에 어떻게 잘 '활용'하고 '과학대중화'에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의 문제도 참 중요한 주제이지요. 얼룩소에서 제가 경험한 댓글 피드백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 아닐까 싶어서, 저도 너무 대충 쓴 게 아닌가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말씀하신 내용에 100% 동의합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노벨상을 한명의 개인이 아니라 과학분야에서는 대부분 3명 이상이 수상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러나 노벨상도 유행을 타고 저도 몇년 전에 노벨상에 대해서 월간지에서 다룬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끼리끼리" 준다고 합니다. 제가 그 내용을 너무 오래전에 봐서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게 아쉽습니다. 저도 노벨상에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망각해버린 모양입니다.
장영실 얼룩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본문에 그러한 내용을 포함시켰어야하는데, 시험을 보고와서 너무 지쳐버린 나머지 노벨 물리학상을 정리하고 비교적 안일하게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나, 노벨상이 상징으로써 사회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IPCC 보고서를 작성한 기상학자 2명에게 노벨상이 돌아간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노벨상을 그렇게 대단하게 여기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옆 연구실에서 뭘 하는지 제대로 모릅니다. 그만큼 분야가 전문화된 만큼 노벨상이 명예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1900년대 중반 이후 노벨상의 영웅 신화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단독 수상도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좋은 의견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더 심혈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말씀하신 내용에 100% 동의합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노벨상을 한명의 개인이 아니라 과학분야에서는 대부분 3명 이상이 수상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러나 노벨상도 유행을 타고 저도 몇년 전에 노벨상에 대해서 월간지에서 다룬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끼리끼리" 준다고 합니다. 제가 그 내용을 너무 오래전에 봐서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게 아쉽습니다. 저도 노벨상에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망각해버린 모양입니다.
장영실 얼룩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본문에 그러한 내용을 포함시켰어야하는데, 시험을 보고와서 너무 지쳐버린 나머지 노벨 물리학상을 정리하고 비교적 안일하게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나, 노벨상이 상징으로써 사회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IPCC 보고서를 작성한 기상학자 2명에게 노벨상이 돌아간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노벨상을 그렇게 대단하게 여기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옆 연구실에서 뭘 하는지 제대로 모릅니다. 그만큼 분야가 전문화된 만큼 노벨상이 명예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1900년대 중반 이후 노벨상의 영웅 신화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단독 수상도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좋은 의견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더 심혈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민수님 // 기왕 노벨상 이야기가 나왔으니 사골국 소재인 로잘린드 프랭클린 얘기라거나, 혹은 과학기술 얘기와 권위 얘기가 나온 김에 중력렌즈 효과였나 중력파 연구였나 그 관련 코딩을 했던 분이 저명성 부족 문제로 위키백과 영문판에 등재가 안 되던 촌극이라거나, 그런 글감이 막 떠오르기도 하네요. 좋은 화두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하셨듯 '노벨상' 자체를 자연과학기술의 발전에 어떻게 잘 '활용'하고 '과학대중화'에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의 문제도 참 중요한 주제이지요. 얼룩소에서 제가 경험한 댓글 피드백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 아닐까 싶어서, 저도 너무 대충 쓴 게 아닌가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