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들로 가득한 채권시장, 전사들로 가득한 부동산시장
가벼운 글 하나 써봅니다ㅎ
“채권시장 텐트럼 장난 아니네”
크레딧 애널하시다가 부동산 업계에 계신 형님이 오늘 아침 이렇게 말을 겁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간 다른 친구는 주말 나들이 다녀오는길에 인상적이었다며 찍은 사진(은마아파트 현수막)을 보내줍니다. 서울시내 운전하며 다니다보면 “오세훈은 자폭하라” “박원순은 할복하라”같은 끔찍한 말들이 아파트 외벽에 걸려있는걸 쉽게 보셨을 겁니다.
곧바로 채권시장과 부동산시장 참여자들의 품격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이제 근 1년 가까이 깨지는 와중에 채권매니저 분들께선 그저 ‘후우.....’ 한숨을 내쉴 뿐, '한은 총재 코멘트가 쎘군요', ‘브레이너드마저 이런 말들을 해서 이렇게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