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뷔페 다녀온 소고

2021/11/08
가족들과 오랜만에 채식뷔페를 방문했어요.
그 전에는 정말 비건이나 락토오보 정도의 채식뷔페였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폴로정도의 세미채식이더라고요. 채식 자체가 주는 거부감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채식으로는 채워줄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었을까요.
기억하고 있는 채식의 범주가 아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메뉴들을 돌아보며 스스로 완전 채식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닭고기와 생선은 왜 그리 맛있는지^^; 그렇지만 평소 밥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을 볼 때 넓은 범위에서 우리는 주로 채식을 실천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어디까지가 채식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플렉시테리안도 채식이라고 우긴다면 전 대세는 채식이 맞는 것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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