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이상할 때가 있다.
2021/10/01
가끔 모든 게 너무 이상할 때가 있다.
어떻게 우리는 소에게 그 어떤 대가도 지불하지 않고 그들의 젖을 짜는 걸까.
그 젖을 이용해 빵과 치즈를 만드는 걸까.
어떻게 우리는 닭에게 단 한 푼도 지급하지 않고 그들의 알을 가져다 파는 걸까.
그러곤 또 다시 알을 낳게 하는 걸까.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그들을 가두고, 그들에게서 나온 것을 빼앗고, 그들을 학살하는 걸까.
때때로 이 모든 것이 너무 이상하게 느껴져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도,
세상은 조용하기만 하다.
2021년 10월 1일 오늘은
세계 채식인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