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 높은 군대가 답
2021/10/01
군인 존중 문제는 민간인-군인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군인-군인 간의 문제가 주류입니다. 그 기저에는 '상명하복 조직 문화와 정보에 대한 폐쇄성'과 '전시 살육 상황을 대비하는 조직'이라는, 다양한 부조리를 꽤나 잘 뒷받침하는 조직 특징과 구조, 논리가 존재하고요.
"이런 부조리도 극한 상황을 위한 훈련이야. 이것도 못 견뎌서 되겠어?"
"조직 효율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거지 뭐."
"까라면 까야지 새끼가"
"이렇게 안 하면 어떻게 해야해? 대안 있어?"
라는 인식이 상당히 많은 부조리를 정당화합니다.
발생한 부조리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최소한의 폐쇄성과 부조리로도 더 나은 군대가 될 수 있음을 설득할 수 있는, 디테일+효율성+배려심을 모두 담은 정책적 대안이 절실합니다. 언론도, 국회도, 행정부도 의외로 이...
"이런 부조리도 극한 상황을 위한 훈련이야. 이것도 못 견뎌서 되겠어?"
"조직 효율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거지 뭐."
"까라면 까야지 새끼가"
"이렇게 안 하면 어떻게 해야해? 대안 있어?"
라는 인식이 상당히 많은 부조리를 정당화합니다.
발생한 부조리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최소한의 폐쇄성과 부조리로도 더 나은 군대가 될 수 있음을 설득할 수 있는, 디테일+효율성+배려심을 모두 담은 정책적 대안이 절실합니다. 언론도, 국회도, 행정부도 의외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