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이라는 게 명확할 때도 있지만 애매할 때도 있죠.
여기서부터는 학폭이고 여기까지는 학폭이 아니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요.

실은 우리 작은애도 학교에서 약간의 따돌림을 당했달까
좀 경원시되었던 적이 있어요.
우리 애는 자기가 다른 애들을 상대하지 않는 거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속마음은 어떤지 알 수 없죠.
그리고 친하게 지내는 애들이 몇 명 있었고
우등생은 아니지만 선생님들한테 이쁨 받는 모범생이었기에
큰 문제가 생기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쩌면 우등생이 아니지만 선생님들이 좋아하고 예뻐해주는 모범생이어서
애들이 경원시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학폭 관련 기사를 보면서
만약 우리 애가 가해자 측이라는 연락을 받는다면,
그리고 애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 본 적이 있어요.
학폭이 아니...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107
팔로워 25
팔로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