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끄적거릴 수 있는 생각의 장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세련
이세련 · 잘 부탁드립니다.
2021/10/14
얼룩소에 입성한 지 사흘 째가 넘어갑니다. 그런데, 고민이 생겼습니다. 뭐냐고요? 저도 무슨 고민인지 설명을 잘 못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도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참, 대학 시절부터 나아지기는 했지만요. 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바로 학령기부터 저를 에워싼 일종의 자괴감 같은 것... 아니었을까요? 

잠시 고교 1학년 때로 되돌아가는 순간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저는 문예반 겸 교지 편집 동아리에 들어가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 들어가면 뭐라도 될 줄 알았죠. 

1차 시험은 작문이었습니다. 시, 소설, 평론이 쏟아질 것 같았는데 주제를 하나 주고 글을 끄적거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인기 있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에 대한 감상문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꿋꿋하게 모든 원고지에 눌러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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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40대의 여성입니다. 글로 저를 치유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들어왔습니다.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모 대학 국문과를 졸업했지만, 어수룩한 학점으로 졸업하여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데다가 직업도 변변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얼룩소의 진정성을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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