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이 물러난 자리에서 - 중국 현지에서 지켜본 백지혁명③
2022/12/06
유전자증폭검사 없이’도’ 집을 나서다.
두달 만에 시내 나들이에 나섰다. 중국판 ‘우버’인 차량 공유앱 디디추싱(滴滴出行)으로 차를 불러 톈안먼(천안문)으로 향했다. 타자마자 스마트폰을 켠다. 이제는 습관이 된 QR코드 스캔,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결과가) 하루째(혹은 이틀째)입니다’라는 음성 확인을 받야야 한다.
어김없이 QR코드를 스캔하려는 순간, “발표 못 봤어요? 이제 유전자증폭 검사 결과가 없어도 탈 수 있어요.” 마스크를 쓴 차량 기사가 웃음기 띤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을 이어간다. “하루 아침에 없앨 수 있는 걸 3년 동안 매일 해 왔다는 게 진짜 웃기지 않아요?”
백지시위가 수그러든 것은 중국 정부가 시민의 저항을 수용해서 완화한 측면이 있어서겠죠? (잘 모름…) 그러면 체제 유지를 위해 혁명으로 커지는 것을 막으려고 변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전 이게 결과적으로는 중국인들에게 자유는 쟁취할 수 있는 것이라는 신호를 준 것이라고 생각해요. 천안문 항쟁부터 백지시위까지 30년 정도가 걸렸다면 다음은 더 빨리 찾아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요구는 더 커질테고요. 백지시위 10일만에 정부는 입장을 바꿨으니까요.
전 그때의 중국이 기대되면서도 무섭네요. 민주화된 중국이라뇨… 한중etf는 신의 한 수였다는 말을 듣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백지시위가 수그러든 것은 중국 정부가 시민의 저항을 수용해서 완화한 측면이 있어서겠죠? (잘 모름…) 그러면 체제 유지를 위해 혁명으로 커지는 것을 막으려고 변화를 시도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전 이게 결과적으로는 중국인들에게 자유는 쟁취할 수 있는 것이라는 신호를 준 것이라고 생각해요. 천안문 항쟁부터 백지시위까지 30년 정도가 걸렸다면 다음은 더 빨리 찾아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요구는 더 커질테고요. 백지시위 10일만에 정부는 입장을 바꿨으니까요.
전 그때의 중국이 기대되면서도 무섭네요. 민주화된 중국이라뇨… 한중etf는 신의 한 수였다는 말을 듣게 될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