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무치의 비극이 중국을 깨웠다 - 중국 현지에서 지켜본 백지혁명②
2022/11/30
11월 24일 새벽. 속보가 떴다. 100일이 넘는 극한 봉쇄를 하던 신장 우루무치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서 주민 열 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한 아파트 주민들은 봉쇄로 아파트 출입문이 잠겨 있어 탈출을 못했다. 오랜 봉쇄로 아파트 입구 길목에 세워진 주인 모를 자동차들과 온갖 봉쇄 관련 설치물들이 소방차의 진입을 가로 막았다. 비인간적인 장기 봉쇄와 무책임한 방역정책이 몰고 온 참극이었다. 주변 주민들이 찍어서 올린 동영상에 담긴 당시 상황은 눈 뜨고는 차마 볼 수 없다. 제발 문 열어 달라고 외치는 절규와 비명이 검은 연기와 함께 봉쇄된 우루무치 하늘위로 가득 차오르고 있었다.
신장과 란저우 등 가난한 서부지역 도시의 장기 봉쇄 상황은 중국내외에서 별달리 주목하는 사람이 없었다. 동북지역의 단둥과 광시 베이하이, 윈난 루이리등과 같은 변경지역도 오랜 장기 봉쇄에 시달리며 수많은 사람들의 피눈물이 흘렀지만 중국내 언론에서는 거의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우루무치에서 방역으로 인한 화재 참사가 발생한 것이다.
신장과 란저우 등 가난한 서부지역 도시의 장기 봉쇄 상황은 중국내외에서 별달리 주목하는 사람이 없었다. 동북지역의 단둥과 광시 베이하이, 윈난 루이리등과 같은 변경지역도 오랜 장기 봉쇄에 시달리며 수많은 사람들의 피눈물이 흘렀지만 중국내 언론에서는 거의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우루무치에서 방역으로 인한 화재 참사가 발생한 것이다.
생생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제발 폭력적으로 민중을 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생생한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