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 이상주의와 염세주의 사이를 오고갑니다
2022/11/26
인간에게 가치는 성역화되기 마련입니다. 성역화란 어떤 가치가 맞으니까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고, 비판은 허용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여자가 뭔가 배우면 안되고,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들과 축구를 하면 뭐라하던 과거의 어르신들이 그렇죠.

개인적으로 성역화된 가치는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의심할 수 없는 것이라면 가치가 아닌 진리라고 불려야 마땅하겠죠. 가치는 그것이 비판당하고, 새로운 가치를 낳을 때에 비로소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가치는 성역화되면 안되거든요. 카타르는 지금 가치를 성역화시키려는 것 아닌가요?   



카타르 월드컵의 본질

그렇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죠. 성소수자의 인권을, 다양성과 평화를 지지하는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축구에 끼워넣는 것은 옳은가? 축구경기가 언제부터 정치적신념을 들어내는 정치판의 연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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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을 추구합니다. 좌우, 남녀,노사 모두 각자의 합리성이 존재하니까요. 극단과 증오는 글에서 빼는 편입니다. 질리는 맛이거든요. 신화, 과학, 철학 그 외 모든 것. 생각해볼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생각할거리가 있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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