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권, 왜 만들지 않을까?

임 설
임 설 · 성장을 꿈꾸는 사람
2023/01/31
 일반적으로 경조사를 갈 때 5만원/10만원 이런 식으로 경조사비를 내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현금 중 가장 큰 단위가 5만원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돈을 내는데 있어 가장 큰 액수의 지폐가 있는데 그보다 조금 작은 단위의 지폐를 섞어서 내면 무언가 좀 없어보인다는 생각이 든다는 사람이 많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은 큰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지만, 항상 지갑사정을 생각해야만 하는 사람들은 3만원권(혹은 5만원보다 작은 단위의 화폐)의 필요성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가수 이적씨도 SNS에 관련 내용을 올렸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은 것을 보면 이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만들지 않았을까? 5만원권이 발행된 것이 2009년인데 그 사이에 꽤 많은 사람들이 필요성을 느꼈을텐데 말이다. 

 이에 대해서는 액면체계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 액면체계는 화폐 사용 습관, 지급결제 수단 등 여러 요인을 반영해 결정되는 화폐의 액면 배열 체계이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중에 유일하게 2로 시작하는 액면 금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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