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제이미 · 얕고 넓게 세상을 탐구하는 사람
2021/12/06
개인적으로 '기후우울증' 이라고 하신 부분에 너무 공감됩니다. 저는 플라스틱이나 비닐 등 우리의 삶보다 수명이 긴 쓰레기들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생활에서나마 사용을 줄여보려고 하는데 '나 혼자 이런다고 뭐가 바뀌나' 하는 마음과도 싸워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 혼자 이래서 안되니 주위에 촉구해보거나 그러지 않는 환경을 질책하면 '너 참 대단한데(유별나다)'라는 말이 쉽게 돌아옵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같이 공감하고 유별나다라는 비꼼보다 진심으로 대단하다 같이 노력해보자 하는 주위 사람들의 말이 돌아와요. 정말 시대가 변하고 있고 우리도 변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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