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없는 ‘기업천국’ 美텍사스, 넘치는 곳간 덕에 개인세금 파격인하
2025/01/02
법인세 하나 없애니 다른 세수 급증…넘치는 곳간 덕에 물가 부담 줄고 약자 복지 확대
‘기업들의 천국’ 텍사스에서 생긴 일…주 정부 세수 늘고 지역주민 세금 부담 줄고
2일 텍사스 주 정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재산세 및 판매·사용세(이하 판매세)가 인하된다. 판매세는 경우 모든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 때 부과되는 세금이다. 한국의 부가가치세와 비슷한 개념이긴 하지만 부가가치세는 10% 고정 세율인데 반해 판매세는 주(州) 마다 세율이 다르다. 통상 2~7% 사이에서 정해지며 일부 주에서는 판매세가 0%인 곳도 있다. 또 부가가치세와 달리 물건과 극히 일부의 서비스에만 부과되며 세율도 카운티 단위로 매겨진다.
텍사스 주는 이러한 판매세를 올해부터 지역별로 1~2% 인하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홉킨스 카운티(Hopkins County)의 경우 기존 9.25% 판매세가 8%로 인하된다. 파커 카운티(Parker County)도 8.75%에서 1% 인하된 7.75%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