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자의 착각.."퇴직하면 아내와 24시간"

인형곰
인형곰 · 생각과 의견을 함께해요
2022/03/18
김용 입력 2022. 03. 18. 08:5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에서 은퇴하면 아내와 24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중장년 남자의 이 '다짐'은 현실성이 있는 것일까? 전쟁터와 같은 직장에서 은퇴한 남자는 그동안 챙겨주지 못했던 아내와 하루를 보내고 싶어 한다. 이런 남편의 생각에 동의하는 아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자유로움을 누리고 싶다"는 아내도 꽤 있다. 남편과 아내의 생각은 어떤 점에서 갈릴까?

◆ 이제 24시간을 챙기라구?... '삼식이'는 절대 NO

아내가 수십 년 동안 해온 가사노동도 '전쟁'과 다름없다. 남편과 자식들의 뒷바라지 때문에 골병이 든 주부들도 많다. 중장년 여성들은 이제 가사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런데 고지식한 남편이 은퇴 후 집에서 삼시세끼를 원하면 심신이 고단해진다. 이른바 '삼식이'다. 남편을 위해 삼시세끼를 준비할 경우 '자유시간'이 거의 없다. 여기에 남편의 반찬투정까지 있다면 최악이다. 외출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 남편의 은퇴가 또 다른 '구속'인 셈이다.

◆ 현명한 남편들... "아내에게 요구 않고, 직접 식사 챙겨요"

진정으로 아내를 위하는 중장년 남편들은 '이런 음식'을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247
팔로워 197
팔로잉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