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7
음... 그걸 결정하는 건 결국 9할 이상이 작성자의 동기.
즉, 내가 1만원 때문에 글을 쓰는가? 아니면 글을 쓰기 위해 글을 쓰는가? 가 될 것 같습니다. 본문에 드신 사례도 '뛰어놀기'에서 '돈 받기'로 아이들의 동기를 바꾸어버린 사례니까요.
거꾸로 얼룩소는 마당에 뛰어들어 온 '얼룩커'들 중, '돈 받기'가 동기인 사람들을 '뛰어놀기'라는 동기를 갖도록 바꾸어야 할 겁니다. 어차피 쓰고 싶어서 온 사람들은 계속해서 쓸테고, 돈이 중요한 사람이면 돈 안 주면 끊겠죠. 빠른 시일 내에 시스템을 손봐서 지속가능하게 만들고, 플랫폼 자체의 자생력을 확보해야 할 겁니다. 빠르게 '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제목에 대한 답변을 해보자면, 저는 계속 쓸 것 같습니다. 얼룩소의 방향 중 하나인 '공론장'이라는 특성...
즉, 내가 1만원 때문에 글을 쓰는가? 아니면 글을 쓰기 위해 글을 쓰는가? 가 될 것 같습니다. 본문에 드신 사례도 '뛰어놀기'에서 '돈 받기'로 아이들의 동기를 바꾸어버린 사례니까요.
거꾸로 얼룩소는 마당에 뛰어들어 온 '얼룩커'들 중, '돈 받기'가 동기인 사람들을 '뛰어놀기'라는 동기를 갖도록 바꾸어야 할 겁니다. 어차피 쓰고 싶어서 온 사람들은 계속해서 쓸테고, 돈이 중요한 사람이면 돈 안 주면 끊겠죠. 빠른 시일 내에 시스템을 손봐서 지속가능하게 만들고, 플랫폼 자체의 자생력을 확보해야 할 겁니다. 빠르게 '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제목에 대한 답변을 해보자면, 저는 계속 쓸 것 같습니다. 얼룩소의 방향 중 하나인 '공론장'이라는 특성...
예. 아무래도 취지 자체를 '집단지성을 위한 공론장'이라고 내세운 글쓰기 플랫폼 얼룩소가 좀 새롭게 느껴졌어요. 다른 SNS와는 구별되는 아카데믹한 측면이 있어서, 제 의견을 글로서 내놓는 데 편하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제가 아는 사람 본위가 아닌 전혀 새로운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완성된 글보다 화두를 던지는 식의 글이 얼룩소에 많은 것도, 결국 다양한 사람의 의견에 열려있다는 의미로 읽히는데, 이런 점도 특이한 요소라는 느낌이 있어서요. 이걸 박산솔 님께서 말씀하신 '진지한 대화의 장'이라고 한다면, 네 제가 매력을 느끼는 부분도 이런 부분입니다. 오픈한 지 일주일밖에 안된 점을 고려하면, 더욱 더 매력적인 포인트들이 많이 축적되리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한텐 얼룩소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글쓰기를 위한 플랫폼은 많은데,
만약 보상이 없다면 그 곳이 왜 얼룩소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했어요. :)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공론장의 역할을 하는 플랫폼을 찾는 것이라면 얼룩소가 방법일수 있고요!
개인 페북에 '연쇄살인의 양태 변화'를 올리면 관심이 없겠지만
사회문제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모인 페북 그룹에 동일한 글을 올리면 관심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그렇다면 재혁님이 얼룩소에 바라는 것은 진지한 대화의 장이겠군요.
예. 아무래도 취지 자체를 '집단지성을 위한 공론장'이라고 내세운 글쓰기 플랫폼 얼룩소가 좀 새롭게 느껴졌어요. 다른 SNS와는 구별되는 아카데믹한 측면이 있어서, 제 의견을 글로서 내놓는 데 편하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제가 아는 사람 본위가 아닌 전혀 새로운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완성된 글보다 화두를 던지는 식의 글이 얼룩소에 많은 것도, 결국 다양한 사람의 의견에 열려있다는 의미로 읽히는데, 이런 점도 특이한 요소라는 느낌이 있어서요. 이걸 박산솔 님께서 말씀하신 '진지한 대화의 장'이라고 한다면, 네 제가 매력을 느끼는 부분도 이런 부분입니다. 오픈한 지 일주일밖에 안된 점을 고려하면, 더욱 더 매력적인 포인트들이 많이 축적되리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한텐 얼룩소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글쓰기를 위한 플랫폼은 많은데,
만약 보상이 없다면 그 곳이 왜 얼룩소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했어요. :)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공론장의 역할을 하는 플랫폼을 찾는 것이라면 얼룩소가 방법일수 있고요!
개인 페북에 '연쇄살인의 양태 변화'를 올리면 관심이 없겠지만
사회문제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모인 페북 그룹에 동일한 글을 올리면 관심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그렇다면 재혁님이 얼룩소에 바라는 것은 진지한 대화의 장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