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에게도 피선거권은 있어야 한다

라인란트 · 독빠밀덕 아닙니다
2024/03/16
선거판이 정치인들의 '막말' 문제로 시끌시끌하다. 그 중 일부는 실제로 공천 취소로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5.18 막말로 논란이 된 대구 중구·남구 도태우 후보를, 더불어민주당은 목함지뢰 막말로 논란이 된 서울 강북구 을 정봉주 후보를 공천 취소했다. 그 다음은 SNS에서의 각종 비하적 발언으로 논란이 된 부산 수영구 장예찬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국민의힘이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정치인 장예찬은 내가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고, 알려진 그의 '막말'들을 보면 공적으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별로 친해지기 싫다는 인상이 든다. 하지만 그가 이것을 이유로 당으로부터 후보 자격을 박탈당한다면 그것은 부당하다.

그때 장예찬은 무엇이었는가?

장예찬은 1988년생으로 올해 만 35세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정치 관련 활동을 하기 시작한 역사는 길지 않다. 장예찬이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측 '1호 참모'로 영입되었을 때의 한국일보 기사를 보면 그를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장씨는 2014년 중도보수성향 웹진 '자유주의'를 발간하며 '청년 보수 논객'으로 이름을 알렸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 홍보 고문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온라인 홍보 보좌, 여의도연구원 객원연구원 등으로 일했다. 현재 시사평론가로 방송 등에서 활동 중이다. 

아무리 길게 잡아도 그가 정치와 관련된 활동을 시작한 건 2014년이고, '정치인'이 된 것은 이 때 윤석열 후보 측에 영입된 것이 처음이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아래의 '논란'들을 다시 보자.

20대의 장예찬과 정치인 장예찬

언론에서 그의 '논란'으로서 조명한 SNS 게시물들이 언제 쓰였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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