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철학자 누구인가?

산마을
산마을 ·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
2023/03/24
철학을 전공하는 이는 많아도
자기 나름의 사상과 철학을 하는 이는 거의 전무하다.
거의가 다 남의 책, 남의 학문으로 공부하는 이가 
한국철학계의 절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외국에는 30대만 되어도 자기사상을 만들어 내고 자기만의 이론을
만들어 내는데 우리는 어떻게 됬는지 '인간앵무새' '인간복사기'(은사님의 표현)
들 뿐이다.

입만 열면 공자가 어떠하고 노자가 어떠하고 플라톤이 어떠하고 헤겔이 어떠하고 니체가 어떠하고 하는 말뿐이다.

죽을 때까지 남의 학문, 남의 글, 남의 책만을 안고 살아간다.

삶, 죽음, 인간, 역사, 정치, 국가, 평화, 언어, 주체 등에 대한 자기 생각이 없다.
철학이 죽은 사회이다.
진정한 철학자를 만나보기 힘들다. 
철학을 하는 이는 많은데 철학의 본령을 잊고 오직 남의 학문과 남의 글과 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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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을 : 철학 및 사상사를 연구한 철학자 겸 남북한관계와 국제정치를 연구한 정치학자. 정치철학과 통일문제가 주전공이고 순수철학, 다도철학, 예술철학, 종교철학, 심리철학, 역사철학 등을 공부하고 있다. 철학과 교수 역임. 집필에 전념하기 위해 정년 7년을 앞두고 명퇴한 이후 필명으로 인생과 세계에 대해 성찰한 바를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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