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4
정말 한편의 소설을 읽는것같네요.
아버지 우리 아버지
지미씨처럼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될지........
옛날 우리네의 아버지들은 표현도 잘 안하셨어요.
우리 아버지가 생각이나네요.
술을 참 좋아하셨어요. 어렸을때부터 동네분들이 놀러오시면 술상부터 차렸었죠.
그것이 참 싫어서 난 나중에 술 상 안차리는 집으로 이사가야지 시집가야지 했지요.
술을 적당히 드시면 좋은데,술을 많이 드시는날에는 잠꼬대가 심해서 엄마를 못주무시게했지요.
술을 안드실때는 얼마나 착하고 순한양 같은지요.농사를 지으셨는데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는분이셨지요.일을 많이 하셨던 기억이나네요. 그러다가 5.6학년때 집앞에 있는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집안 모든 식구들의 반데에도 불구하고 다니다가 중3때 그만다니게 되었습니다. 나는 교회가면 우리아버지 담배끊게해주세요.술 끊게 해주세요. 나는 술상안차리는집으로 시...
아버지 우리 아버지
지미씨처럼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될지........
옛날 우리네의 아버지들은 표현도 잘 안하셨어요.
우리 아버지가 생각이나네요.
술을 참 좋아하셨어요. 어렸을때부터 동네분들이 놀러오시면 술상부터 차렸었죠.
그것이 참 싫어서 난 나중에 술 상 안차리는 집으로 이사가야지 시집가야지 했지요.
술을 적당히 드시면 좋은데,술을 많이 드시는날에는 잠꼬대가 심해서 엄마를 못주무시게했지요.
술을 안드실때는 얼마나 착하고 순한양 같은지요.농사를 지으셨는데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는분이셨지요.일을 많이 하셨던 기억이나네요. 그러다가 5.6학년때 집앞에 있는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집안 모든 식구들의 반데에도 불구하고 다니다가 중3때 그만다니게 되었습니다. 나는 교회가면 우리아버지 담배끊게해주세요.술 끊게 해주세요. 나는 술상안차리는집으로 시...
이지원님의 마음이 너무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정 많으신 아버님의 일대기를 진심으로 표현을 해 주셔서 부럽기도 합니다. 저는 따뜻한 아버지의 말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는지 항상 아버지를 피했던 것 같습니다. 자상한 남의 아버지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같이 행복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릴 때 느낀 그런 감정은 평생을 가지고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하지 않으려 노력을 하지만, 의도적으로 라도 잘 해 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으로 부터 내 마음을 공감 받는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이구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얼룩소에서 나의 글을, 나의 생각, 마음을 공감해 주는 댓글을 볼 때면 너무나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열심히 공감해 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제라도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그렇게 사셨던 아버지도 많이 외로웠을 것이라는 참! 불쌍하게 사셨구나 라고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지원님의 마음이 너무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정 많으신 아버님의 일대기를 진심으로 표현을 해 주셔서 부럽기도 합니다. 저는 따뜻한 아버지의 말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는지 항상 아버지를 피했던 것 같습니다. 자상한 남의 아버지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같이 행복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릴 때 느낀 그런 감정은 평생을 가지고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하지 않으려 노력을 하지만, 의도적으로 라도 잘 해 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으로 부터 내 마음을 공감 받는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이구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얼룩소에서 나의 글을, 나의 생각, 마음을 공감해 주는 댓글을 볼 때면 너무나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열심히 공감해 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제라도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그렇게 사셨던 아버지도 많이 외로웠을 것이라는 참! 불쌍하게 사셨구나 라고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