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의 루한스크 장악, 도네츠크 진격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

이동민
이동민 인증된 계정 · 문명사를 연구하는 지리학자입니다.
2022/07/07
2022년 7월 초순에 들어 러시아군은 돈바스 동부의 루한스크를 사실상 장악하고, 서부의 도네츠크에 대대적인 공세를 이어 가는 모양새다. 가디언, 로이터, BBC 등 국내외 주요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7월 7일 현재 러시아군의 돈바스 완전 장악은 시간문제인 듯 하다.
2022년 7월 3-4일 우크라이나 전선의 현황. 러시아군이 루한스크 전역과 도네츠크의 태반을 장악했고, 하리코프, 미콜라이프, 오데사 등지도 러시아군의 위협에 노출된 상태임을 알 수 있다.(출처: BBC, https://www.bbc.com/news/world-europe-62040787)
2022년 7월 초순 도네츠크의 공동주택 발코니에 러시아 국기를 게양하는 모습(출처: BBC, https://www.bbc.com/news/world-europe-62040787)
  아래에 링크한 가디언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미 루한스크에서 러시아군이 승리했음을 선포한 상태다. 미국과 나토,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의용군의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군이 여전히 용전분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돈바스 장악은 사실상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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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발밑의 세계사』,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초한전쟁』, 수필집 『서해에서』 저자. Journal of Geography(SSCI) 편집위원. YTN2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패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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