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인재 그들은…나이·성별·출신 달라도 기본 고스펙·고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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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8
세대·분야 대표성 갖춘 인물 찾겠다면서 최종 결론은 ‘간판 우선주의’
“정치·국민 간에 괴리감 형성 원인…어떤 분야든 혁신의 시작은 사람”
▲ 여론 안팎에선 국민의힘 인재 영입 방식과 그 기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적지 않다. 보여지는 부분에서의 다양성 확보는 성공했을지 모르나 정작 인물의 학력이나 이력 등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일반 국민 정서와 괴리감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사진은 국민의힘 영입 인재들에게 지급될 가방. [사진=뉴시스]
통상적으로 정치권에서 ‘인재’라 부르는 인물은 세대, 분야 등의 대표성과 전문성을 지닌 새로운 얼굴을 의미한다. 각 정당이 내세우는 인재 영입·발굴의 표면적인 이유는 달라진 국민 눈높이 반영, 인적 쇄신을 통한 정당 혁신, 사회 각 분야의 문제점 해결 등이다. 그러나 인재 영입 작업이 대부분 굵직한 선거 직전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궁극적인 목적은 선거 승리에 있다는 게 여론의 중론이다.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을 앞두고도 각 정당의 인재영입 작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여당인 국민의힘의 경우 직전 총선에서의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인재 영입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영입을 발표한 인재만 20명 가까이 된다. 새로 영입된 인물들은 나이, 성별, 출신 등에서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다양성 확보를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여론 안팎에선 국민의힘 인재 영입 방식과 그 기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적지 않다. 보여지는 부분에서의 다양성 확보는 성공했을지 모르나 정작 인물의 학력이나 이력 등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일반 국민 정서와 괴리감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최근 국민의힘에 영입된 인재 대부분은 변호사나 의사 출신, 또는 박사 학위를 가진 교수 출신이다. 그 외에 인물들 역시 하나 같이 ‘엘리트’라 불릴만한 스펙의 소유자다.
 
총선 앞두고 전열 가다듬는 국민의힘, 의사·변호사·교수 새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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