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서 새벽마다 컨디션이 나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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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3/06/06
다들 안녕,
잘 자고 있나요?
저는 오늘도 손 발이 저리고 아파서 깼어요.

아마도 저녁부터 새벽까지 컨디션이 구려지나 봐요.
낮엔 좀 괜찮다가 저녁에는 또 아프더니
새벽이라고 또 아파지네요.

손이라도 좀 풀어 보려고 노트북을 열었어요.
또 뇌적 흐름으로 이것 저것 아무 소리나 써내려 가겠지만
작은 활동이라도 다 재활이려니... 싶어서 그냥 씁니다.

물론 여전히 독수리타법이라 큰 발전은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최대한 왼손 엄지와 검지 외에도 
왼편 마비로 마비된 다른 손가락도 쓰려고 노력 중이에요.
물론 잘 되진 않지만요.

통증으로 깨 버리면 다시 잠들기가 참 힘들어요.
온 몸의 신경이 곤두서서 날카로워지거든요.
그럼 시간에 상관 없이 그냥 일어나야 해요.
계속 누워있어봐야 아프기만 하고
일어나서 패치라도 붙이고 진통제라도 먹어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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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주의)로 진화... 이제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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