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즐거움] 경제학 연구자와의 인터뷰, 1편

A.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B. 안녕하세요. 저는 나이는 마흔 정도 됐고 늦은 나이에 박사를 시작하게 됐는데 박사 시작하기 전에 한국, 미국에서 경제학 석사 했었고 학부 때도 경제학이랑 법학 행정학 그리고 수학 공부 사이에 있던 그런 사람입니다.

A. 석사를 두 차례 하셨다는 겁니까?

B. 네,석사를 한국에서는 대한민국 해방 이후에 국세구조 변천사에 관해서 연구를 했었고 미국에서는 학위논문을 쓰지 않는 석사 과정이 있었는데, 물론 코스웍이 동반된 그런 과정인데 thesis로 노동 데이터 관련해서 잠깐 연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박사 코스웍 1년차 과정 이고요 작년 9월부터 Rutgers University를 다니고 있습니다. 

A. 네, 왜 인터뷰에 지원해 주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 저는 학부 다닐때는 박사 생각이 없었어요. 근데 학부를 다니면 학부제 때문에 선배들이 경제학과 선배들이 아니고 전부 행정학과 선배들이었거든요. 그때도 정보에 되게 목말라 있어서 다른 일을 하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공부를 계속하는 쪽이 계속 운이 따라주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계속하다 보니까, 이쪽정보가 많이 필요했었는데 그런 수혜를 받지 못하고 박사를 늦은 나이에 시작을 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세월이 한 20년 정도 흘렀는데 그 사이에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있고 학부 3학년도 1학년인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경제학 박사를 준비하는 한국의 많은 학생들에게 경제학 박사를 생각을 하고 있다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되는지 그런 정보를 공개적으로 널리 퍼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인터뷰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A. 좋습니다. 그러면 경제학 PhD 1년 차이신 건데 관심 있으신 연구 분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 일단 관심 자체는 조건희 박사님과도 연락하게된 계기지만, 최적 운송이론이라는 수학적인 툴이 강력하게 요구되는 경제학 분야가 최근에 많아졌거든요. NYU에 계시는 알프레드 갈리총라는 교수님이 계신데, 그분이 만들어내신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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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수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기 아빠 입니다. 유튜브 '수학의 즐거움, Enjoying Math'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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