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지받는 전교조 교사를 고발했을 때 벌어진 일 - <녹천에는 똥이 많다> 깊이 읽기(4)
2023/03/21
지금까지 ‘가족’을 중심으로 인물들을 살펴봤다면, 준식에게 작용하는 또 다른 사회적 역학관계를 드러내는 ‘학교’ 공간 속 인물들도 잠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학교에는 교장과 전교조 교사의 대립 관계가 존재했다. 교장은 준식에게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밀고를 은연중에 권유하기도 하면서 압력을 행사했다. 특히, 교장은 준식의 가장 찌질했던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으로 준식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홍 선생, 요즘 교무실 분위기가 어떤 것 같습니까?” 갑자기 교장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글쎄요, 제가 보기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막연한 대답이 어디 있소? 뭐 특별히 눈에 띄는 사람은 없소? 학교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한다든가...” (생략) 준식의 손은 자꾸 엉덩이 밑으로 파고 들어가려고 했다. 원래 그는 불안하고 긴장해 있을 때면 자신도 모르게 손을 감추는 버릇이 있었다.
전교조 교사의 대표로 제시되는 것은 ‘김동호’이다. 소설의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과거에 김동호는 전교조 교사 활...
@최서우 원래 소설가 출신 영화감독이죠. 유하 감독도 그렇고요. 감사합니다.
이창동 영화감독이 책도 내었었군요! 기회되면 한번 읽어보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칭징저님!
@나(박선희)철여 한 번 보시면 후회 없으실 책입니다. 이창독 감독 작가로서의 역량이 대단한 분이셨어요. 감사합니다.
@칭징저 읽을 도서목록에 채웁니다
교사라는 단어에도 늘 귀기울이지요..^^
이창동 영화감독이 책도 내었었군요! 기회되면 한번 읽어보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칭징저님!
@나(박선희)철여 한 번 보시면 후회 없으실 책입니다. 이창독 감독 작가로서의 역량이 대단한 분이셨어요. 감사합니다.
@칭징저 읽을 도서목록에 채웁니다
교사라는 단어에도 늘 귀기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