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김치찌개에서 찾은 어머니의사랑

이윤희 시인
이윤희 시인 · 시민강사/ 시인
2024/05/30
묵은 김치찌개에서 찾은 어머니의사랑

어느 날 어머니 댁에 다녀왔다. 어머니게서 김치찌개, 오징어 볶음 동의 요리를 준비해 주셨다. 이날따라 어머니께서 차려주
신 밥상의 김들이 모락모락 춤을 추는 돗하다. 어머니의 밥상은 늘 포식이다. 배가 곽 차도록 먹는다. 딱 내 입맛을 어찌 아
시는지 정말 맛있다.
나는 특히 김치찌개를 좋아한다. 이날도 김치찌개와 밥공기 두 그릇을 뚝딱 비웠다.
이것을 시로 지어볼까?
메모장에 생각나는 키워드를 적어 본다. 밥상, 미소, 밥도둑, 학창 시절, 김치찌개, 사랑 등 생각나는 단어를 나열하고 사이
사이 낱말, 문장을 채워 넣었다. 진리 중의 진리, 엄마의 밥상은 진정 밥도둑이 분명하다.

<엄마 밥상이 최고입니다>

마주 앉아 미소를 머금고
학창 시절 제일 밥도둑이었던
김치찌개한스푼

김치를 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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