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loe
Chloe · 현직 기자
2021/11/05
에디터님. 글을 수정하는 것은 좋으나

<<그리고 생각해보니, 저는 이번 '무운' 해프닝을 접하고 (기자 경력은 바람같이 짧았지만 ^^;;ㅎ) '직업인으로서의 기자'를 먼저 떠올렸던 것 같아요. 마감 시간은 매일 급박하게 찾아오고, 스스로도 미흡하게 여겨지는 기사를 발행하고 나면 부끄러워 숨고 싶었던 순간들이 종종 있었는데요. 만약 제가 정치부에서 일하며 '무운'이라는 단어를 맞닥뜨리고 당장 기사를 마감해야 했다면, 저는 분명히 기사에 무어라 헛소리(!)를 지껄여놨을 것 같거든요...>>

마감에 쫓기다 일의 본질을 놓쳤다는 것은 너무 부끄러운 이야기셨을까요? 소리소문없이 이 대목이 사라졌네요. 딱히 해명이나 사과를 바란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너무 조용히 삭제하시니 조금 황당하네요. 

됐습니다. 사과하실 필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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