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2/01
이 사람은 잘 모르고, 이 사람의 행동을 옹호하려는 건 아니지만, 디스패치 인터뷰 글을 보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 브랜드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고 단지 이뻐서 샀다.' 
오프라인의 작은 매대, 작은 개인 쇼핑몰들에서 예쁜 옷이나 악세사리를 보고도 잘 못 삽니다. 내가 잘 모르는 명품의 짭 혹은 st.일까봐요. 단지 나는 이쁘고 살만한 가격이라 산 건데 타인에게 비웃음을 살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거든요. 
혹시나 모를 그럴 경우는 안 당하기 위해 명품 공부를 해야하나 싶은 생각을 잠시 했으나, 귀찮아서 기각. 그러다보니 오히려 의심스럽게 이쁜 건 못 사겠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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